'승격 기운 이어가나' 광주 이정효 감독 "더 도전적으로 하겠다"[수원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25 16: 10

"도전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승격팀' 광주FC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을 치른다. 1부리그 복귀전이다.
광주는 지난해 환상적인 경기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K리그2 역대 최다승-최다승점(25승-86점) 기록을 남겼다. 또 K리그2 역대 최단 기간 우승(-4경기), K리그2 홈 최다연승(10연승) 등 숱한 신기록을 작성하며 당당히 1부리그에 복귀했다.

[사진] 이정효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승격 기쁨’을 함께한 안영규, 이순민, 엄지성, 김경민, 정호연, 박한빈 등 주축 선수가 광주에 잔류했다. 최상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광주는 해외에서 맹활약을 펼친 아사니, 토마스, 티모를 영입해 강력한 외인 5인방(산드로, 아론 포함)을 구축했다. 신창무, 정지훈, 이강현 등 알짜배기 자원도 합류했다. 공수 전반으로 스쿼드에 날카로움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주는 김경민(골키퍼), 토마스, 산드로, 이희균, 엄지성, 정호연, 이순민, 두현석, 이민기, 티모, 안영규를 선발 출격시킨다.
이날 경기 전 이정효 광주 감독은 "올 시즌 준비 잘했다. 개막 첫 경기인데, 저도 기대된다. 선수들이 듬직하게 준비했다.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운을 뗐다. 
이어 "(K리그1에선) 좀 더 도전적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전술도 그렇고. 기존 쓰리백에서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부에선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득점할 선수가 많다"고 어느 부분을 경계하는지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은 "광주만의 색깔로 K리그1을 천천히 물들이자"라고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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