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어(23)의 백업 자원으로 '아자르 대체자'를 노린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천 풀리식(25, 첼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준비 중이다"라고 알렸다.
풀리식은 지난 2019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첼시로 향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의 대체자로 평가받았다. 첼시로 이적한 직후인 2019년 5월 영국 'B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아자르는 내 우상이며 그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아자르처럼 되는 것이 내 확실한 목표"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첼시는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터무니없는 금액을 지출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일부 선수들이 가까운 미래에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풀리식은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첼시로 부임한 뒤 눈에 띄게 서열이 낮아진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하일로 무드릭, 주앙 펠릭스, 노니 마두에케는 모두 1월 첼시와 계약을 맺은 공격수이며 이는 풀리식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어 영입을 검토 중이며 풀리식을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평가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정도 되는 클럽이 첼시에서 주전 자리 확보에 실패한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괜찮은 백업 자원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풀리식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몇 차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속적인 선발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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