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36, PSG), 세르히오 부스케츠(35, 바르셀로나) 동시 영입을 노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FC가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모두에게 구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메시와 부스케츠는 오는 6월 각각 파리 생제르맹(PSG), FC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두 팀은 이 선수들과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골닷컴은 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를 꼽았다.
마이애미는 지난 2018년 창단된 팀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이자 회장으로 있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타임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마이애미의 필 네빌(46) 감독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이 팀에 영입하고 싶다. 최근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메시와 부스케츠다. 그들이 우리 팀에 온다면 여전히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최고의 선수들"이라며 "MLS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빌은 "마이애미는 세계 최고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부터 다니 알베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윌리안, 세스크 파브레가스,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랬다. 우리 팀엔 이미 곤살로 이과인과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있다. 이제 (리그 연봉 상한선을 적용받지 않는) 새로운 지명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골닷컴은 "부스케츠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에서 중요한 퍼즐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사비는 부스케츠가 적어도 한 시즌 더 구단에서 활약하길 바란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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