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네...' 토트넘, '시즌 OUT' 벤탄쿠르 대체자 벌써 찾았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25 10: 37

토트넘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중원 자원 로드리고 벤탄쿠르(26, 토트넘)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유력 후보 이름이 공개됐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벤탄쿠르의 장기 이탈로 토트넘은 미드필더 영입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레체의 모텐 훌만드(23)와 연결되고 있단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아직 데뷔전은 치르지 않았지만 덴마크 국가대표에 차출되기도 했던 훌만드는 2021-2022시즌 레체의 세리에B 우승 멤버다.

[사진] 모텐 훌만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레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1년 1월 합류한 그는 곧바로 자리잡았다. 팀의 2부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뒤 올 시즌엔 1부 세리에A 21경기를 소화,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체는 금전적 부분 이견이 없는 한 훌만드를 놓아줄 것으로 보인다.
훌만드는 2024년 6월까지 레체와 계약돼 있다.
‘더부트룸’은 “레체는 훌만드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78억 원)를 원했다.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달리 그의 몸값은 약 1500만 유로(약 208억 원)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만 훌만드를 주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매체는 “인터 밀란, AS로마, 프리미어리그 소속 다수의 팀이 훌만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훌만드의 장점도 나열했다.
‘더부투룸’은 “훌만드는 ‘보석’과도 같은 선수”라면서 “그는 과거 레체의 세리에B 우승을 도왔다. 또 아직 데뷔전을 치르진 않았지만 덴마크 국가대표 스쿼드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훌만드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훌만드는 ‘토트넘 라이벌’ 아스날 팬이다. 아스날 문신을 몸에 새길 정도.
‘더부트룸’은 “훌만드가 토트넘 이적에 동의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해리 케인(30, 토트넘)도 아스날 팬이었지만 토트넘에서 재능과 노력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첨언했다.
만약 훌만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 손흥민(31)과 합을 맞출 또 한 명의 새로운 인물이 된다.
한편 토트넘 '중원 핵심' 벤탄쿠루는 지난 12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사진] 쓰러진 벤탄루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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