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제(47) 감독은 빅 클럽들이 주시하는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21, 라이프치히)을 떠나 보낼 생각이 없다.
영국 '90min'은 24일(한국시간) "마르코 로제 RB 라이프치히 감독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라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국적의 센터백 그바르디올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회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조별리그부터 아르헨티나와 치른 4강 경기, 모로코와의 3위 결정전까지 모든 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바르디올의 뛰어난 활약에 FIFA는 월드컵 기간 "비록 그바르디올은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 무대를 누볐지만, 이젠 널리 알려진 얼굴과 이름으로 귀국길에 오른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부상에서 벗어나 마스크를 벗은 그바르디올의 활약은 소속팀 라이프치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클럽들이 그바르디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매체는 "그바르디올은 향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에 합류하기로 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함께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로제 감독은 그바르디올을 지키고 싶어 했다. 그는 "그바르디올은 다음 시즌에도 라이프치히 선수일 것이다. 그는 여기서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90min은 "그바르디올은 최근 라이프치히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려는 구단은 역대 최고 몸값의 수비수 이적료를 지불해야 그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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