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풀럼과 1-1 무...'황희찬 경쟁자' 사라비아 데뷔골 쾅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2.25 07: 28

황희찬(27)을 부상으로 잃은 울버햄튼이 승점 1점을 얻었다.
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24점(6승 6무 12패)으로 15위를 지켰고, 풀럼은 승점 39점(11승 6무 8패)으로 6위에 자리했다.
홈팀 풀럼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윌리안-안드레아스 페레이-바비 데코르도바리드, 주앙 팔리냐-해리슨 리드, 안토니 로빈슨-팀 림-이사 디오프-케니 테테,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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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테우스 쿠냐-라울 히메네스-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누네스-후벵 네베스-마리오 르미나, 우고 부에노-막시밀리안 킬먼-크레이그 도슨-넬송 세메두, 주제 사 골키퍼가 먼저 경기장에 나섰다.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 누네스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히메네스가 공을 머리로 떨궈줬다. 이를 사라비아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 데뷔골을 터트렸다.
풀럼이 반격했지만, 사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전반 37분 비니시우스의 헤더와 전반 종료 직전 페레이라의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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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이 후반전 시작부터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리드와 데코르도바리드를 빼고 사샤 루키치와 마노르 솔로몬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쿠냐를 대신해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하며 맞섰다.
마르쿠 실바 풀럼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후반 19분 솔로몬이 왼쪽에서 성큼성큼 꺾어 들어오더니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사 골키퍼가 울버햄튼을 구했다. 추가시간 4분 비니시우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제대로 맞췄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사 골키퍼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결국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은 치열한 승부 끝에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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