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다 다이치(27, 프랑크푸르트)가 꿀벌군단에 합류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오는 6월 일본인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전망"이라고 알렸다.
가마다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미드필더로 지난 2017-2018시즌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이후 지금까지 공식전 162경기에 출전하며 37골 31도움을 기록했다.
가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도 때로는 중앙 미드필더, 좌우 윙과 섀도 스트라이커,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가마다는 다른 3개 구단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으며 계약 기간은 5년, 이미 구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 구단 소식을 주로 다루는 'BVB 뉴스 블로그'는 같은 날 공식 소셜 미디어에 "가마다는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 구단과 최종합의에 도달했으며 계약 조건은 5년 계약, 연봉은 550만 유로~600만 유로(한화 약 76억 원~83억 원)가 될 전망"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번 시즌 가마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30경기서 1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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