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처럼 막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안토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합계 4-3으로 바르셀로나를 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은 "프레드의 역할은 프렝키 더 용을 멈추는 것이었다"며 "프레드는 모기처럼 계속 데용 뒤에 있었다. 내 지시를 해냈다"고 칭찬을아끼지 않았다.
팀 선배 박지성처럼 프레드는 쉴새 없이 데 용을 추격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정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했다. 박지성은 AC 밀란 안드레아 피를로를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날 프레드는 수비 지표 중 태클은 다섯 번 시도해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볼 탈취 1회, 리커버링 3회 등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0-1로 끌려가던 후반 2분 동점골을 터뜨려 2-1 승리에 결정적인 이바지를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