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다골 기록을 만들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용병술이 또 빛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안토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합계 4-3으로 바르셀로나를 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프레드가 득점, 1-1로 균형을 맞췄다.
또 맨유는 후반 28분 안토니가 문전 혼전 중 뒤로 흘러나온 볼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안토니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됐다. 선발로 나섰던 부트 베르호스트 대신 출전한 안토니는 골을 터트렸다.
안토니의 골로 맨유는 올 시즌 교체 선수 최다골을 기록했다.
옵타조에 따르면 맨유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교체 선수가 19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터트린 안토니의 골 포함이다. 맨유가 기록한 19골은 유럽 5대 빅리그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상황이었다. 이날도 텐하흐 감독의 교체를 바탕으로 맨유는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