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더 힘 있었다면 김민재 영입" 英 매체

"무리뉴가 더 힘 입었다면 김민재 영입".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우고 트라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팀 토크에 게재된 인터뷰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던 시절 구단에 김민재 영입을 건의했었다”면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 팀 토크는 “토트넘은 김민재가 튀르키예 수퍼리그 페네르바체에 있던 시절 김민재를 영입할 상황이 됐다. 그러나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도 저렴했다"면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으로 있던 당시 힘이 더 있었다면 김민재의 상황은 매우 달라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11월 토트넘 사령탑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2021년 4월 17개월만에 팀을 떠났다. 그 후 AS 로마 감독이 됐다. 

팀토크는 "레비 회장은 당시 무리뉴 감독과 김민재를 믿지 못했다"면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바이아웃 금액도 5000만 유로(688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에 고민하고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맥스 킬먼(울버햄튼)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하지만 김민재의 현재 상태는 완전히 다르다. 문제는 현재 토트넘이 35골을 허용한 것이 프리미어리그서 높은 편이라는 사실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