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의 화력이 매서웠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3쿼터 대역전극을 앞세워 73-68로 승리를 거뒀다.
4연패에 탈출한 KCC는 18승 24패로 수원 KT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연승을 '4'에서 마감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동률을 이루며 3위에 위치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KCC는 라건아를 앞세워 SK의 골밑을 공략했다. SK도 반면 오지현과 김선형의 속도를 앞세워 16-16으로 마무리했다.
SK는 2쿼터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섰다. 최부경-김선형의 득점력을 앞세워서 치고 나간 SK는 날선 중거리슛으로 37-29로 경기를 뒤집었다.
단 SK는 3쿼터에 갑자기 흔들렸다. 이승현이 골밑에서 적극적인 몸싸움 이후 중거리슛으로 12득점을 몰아치면서 SK를 흔들었다.
여기에 박경상과 라건아의 3점슛도 빛났다. SK는 주전 위주로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계속 추격을 노렸으나 끌려갔다. KCC는 55-48로 3쿼터를 뒤집은 채 마무리했다.
4쿼터도 KCC의 턴이었더. 정창영이 전광석화로 맹활약하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SK는 김선형과 오재현의 3점슛으로 추격을 노렸으나 KCC가 라건아의 3점으로 맞받아쳤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KCC의 73-68로 승리가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