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두 시즌만에 빅클럽행이 현실화될까.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를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첫 시즌에도 불구하고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 있다. 세리에 A는 물론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인정 받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PSG)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가진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 변함 없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 소속팀 나폴리의 2-0 완승에 기여했다.
시즌 내내 활약이 지속되면서 김민재의 주가는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는 "맨유는 김민재를 진지하게 살펴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반면 나폴리는 그를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직접 김민재의 계약 갱신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 본인도 나폴리에서 만족하고 있다. 그는 만약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다면 잔류할 수 있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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