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2023시즌 여정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는 오는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의 2023시즌 첫 상대는 포항스틸러스다. 대구는 포항과 통산전적에서 13승 17무 21패로 약간의 열세를 보이나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6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정식으로 부임한 최원권 감독과 함께 동계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린 대구는 개막전에 나설 준비가 끝났다.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세징야와 고재현을 비롯해 돌아온 에드가, 새로 합류한 바셀루스, 김강산 등의 활약을 기대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강호의 면모를 보여준 포항은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 개편에 나섰다. 특히 대구에서 활약한 제카가 포항으로 이적해 세징야와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구는 길었던 프리시즌을 보낸 만큼 초반 기세를 올리는 것에 집중한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대구가 2023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승기를 잡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