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리버풀전 맹활약을 펼친 비니시우스 주니어(23)를 칭찬했다.
영국 '90mi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극찬했다"라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5-2로 꺾었다.
전반 4분과 14분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듯했지만, 레알은 전반 21분과 36분 비니시우스 주니어, 후반 2분 에데르 밀리탕, 후반 10분과 22분 카림 벤제마의 연속 골에 힘입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퍼부었다. 비니시우스는 이 경기 2골 이외에도 1개의 어시스트, 기회창출 1회, 드리블 성공 4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3회를 기록하며 리버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금 이 순간 비니시우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결정적인(most decisive player)'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비니시우스의 드리블은 상대 수비수의 수비 범위에서 벗어나는 드리블이다. 그는 90분 내내 이 움직임을 보인다. 절대 멈추지 않는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안첼로티는 "챔피언스리그는 늘 그래왔듯이 레알 마드리드에 가장 중요한 대회다.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우린 1차전에서 훌륭했지만, 2차전 결과는 알 수 없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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