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벨링엄은 팔거고요..."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엘링 홀란(23)은 케빈 더 브라위너(32, 이상 맨시티), 마르틴 외데고르(25, 아스날), 주드 벨링엄(20, 도르트문트) 중 한 명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홀란은 위 세 선수와 모두 합을 맞췄다. 벨링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외데고르는 노르웨이 대표팀, 더 브라위너는 현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활약했다. 세 선수 모두 미드필더 중 최고로 손꼽히는 선수들이다.
홀란은 이들 중 누구를 선발로 기용할 것인지에 대한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들은 직후 홀란은 미소를 띠며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비교적 쉽게 결정 내린 듯했다. 홀란의 선택은 더 브라위너였다.
보도에 따르면 홀란은 "더 브라위너를 선발로 써야 한다. 벨링엄은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매각해야 한다. 그리고 외데고르는 현재 우리(맨시티)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외데고르는 벤치에 둬야 한다"라고 재치 넘치는 답을 뱉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비록 최근 다소 주춤한 득점 흐름이지만, 공식전 31경기에 출전, 32골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은 26골에 달하며 리그 19경기 만에 4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괴물 같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한편 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하는 맨시티는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1위 아스날(승점 54점)에 이어 2위(52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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