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 PSG)의 FC 바르셀로나 복귀가 이뤄질 수 있을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등 다수 매체는 22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방문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이후 '카날루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메시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메시는 PSG와 계약 연장이 유력해 보였지만, 최근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메시가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차기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의 아버지와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의 미래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긴 유선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알렸다.
메시는 명실상부한 바르셀로나 최고의 레전드다. 지난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2004-2005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활약하던 메시는 2004년 10월 16일 RCD 에스파뇰과 치른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778경기에 출전, 672골 303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10회(2004-05, 2005-06, 2008-09, 2009-10, 2010-11, 2012-13, 2014-15, 2015-16, 2017-18,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2005-06, 2008-09, 2010-11, 2014-15) 등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매체는 "라포르타 회장과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에 관해 문을 열어 뒀다. 비록 최근 메시의 친형 마티아스는 바르셀로나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메시의 복귀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포르타 회장과 호르헤 메시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여기에는 바르셀로나가 여름에 진행해야 하는 연봉 삭감, 리그의 경제적 조항에 관해서도 이야기 될 것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미 복귀 첫 단계는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라포르타 회장과 호르헤 메시의 만남은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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