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 2023 개막을 앞두고 신인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3 K리그 아카데미 - 신인선수 과정'을 진행했다.
연맹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신인선수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군팀 김천상무를 제외한 K리그 24개 구단 133명의 신인선수가 참석했다.
교육 시작에 앞서 연맹 한웅수 부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올 시즌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프로선수로서 자기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진 본 교육은 ▲K리그의 구성 및 시스템에 대한 소개(연맹 박성균 국장), ▲부정방지 및 윤리 교육(프로스포츠협회 장석왕 교수), ▲프로선수 인터뷰 교육(장현정 아나운서), ▲프로선수의 재무 관리(하나은행 강은영 과장), ▲생명나눔 캠페인(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오수진 캐스터), ▲프로선수의 자기 관리(대한축구협회 이동국 부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부회장은 프로 생활을 몸소 경험해본 선배로서 경기력을 오래 유지하는 법, 경력 관리 하는 법 등 노하우를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 밖에도 교육 중간에는 안영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팀워크 레크레이션 활동을 실시하며,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레크레이션 시간에 진행된 K리그 상식 퀴즈대회에서는 대구FC 한태희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념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과정에 참석한 선수들은 설문을 통해 '앞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할 때 관리해야 하는 점이나 필요한 정보를 많이 알 수 있어 좋았다',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번 교육을 통해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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