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격 강화 위해 김대중 재영입...높이+힘 실어줄 '특급 조커'[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2.22 14: 59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공격 강화를 위해 김대중을 다시 영입했다. 계약 만료 후 두 달 만에 인천 복귀다.
인천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2023시즌 공격 옵션 다변화를 위해 20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던 김대중을 다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 1년이다.
경희고-홍익대 출신의 김대중은 지난 2014시즌 인천에서 데뷔해 2019, 20시즌 상무 입대를 제외하고 줄곧 인천에서만 뛰었다. K리그 통산 107경기에 나서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김대중 / 한국프로축구연맹.

189cm, 84kg의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김대중은 탄탄한 피지컬과 특유의 헤더 능력을 바탕으로 높이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동시에 높은 집중력을 가져 중요한 상황에 득점을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20시즌 부산아이파크전에서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한 헤더 골과 2022시즌 수원삼성전에서 팀을 파이널A에 안착시킨 헤더 골이 대표적이다.
김대중은 2022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두 달 만에 다시 팀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 1년이다. 
김대중은 “계약 만료 후 팀을 찾았고 여의치 않던 중 조성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셔서 다시 친정 팀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2023시즌은 인천에게, 또 나에게도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인천이 리그, 컵, ACL에서 타이틀을 하나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다. 올 한 해 구단과 나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김대중은 등번호 50번을 부여받은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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