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공격 강화를 위해 김대중을 다시 영입했다. 계약 만료 후 두 달 만에 인천 복귀다.
인천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2023시즌 공격 옵션 다변화를 위해 20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던 김대중을 다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 1년이다.
경희고-홍익대 출신의 김대중은 지난 2014시즌 인천에서 데뷔해 2019, 20시즌 상무 입대를 제외하고 줄곧 인천에서만 뛰었다. K리그 통산 107경기에 나서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189cm, 84kg의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김대중은 탄탄한 피지컬과 특유의 헤더 능력을 바탕으로 높이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동시에 높은 집중력을 가져 중요한 상황에 득점을 성공한 바 있다. 지난 2020시즌 부산아이파크전에서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한 헤더 골과 2022시즌 수원삼성전에서 팀을 파이널A에 안착시킨 헤더 골이 대표적이다.
김대중은 2022시즌을 끝으로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두 달 만에 다시 팀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말까지 1년이다.
김대중은 “계약 만료 후 팀을 찾았고 여의치 않던 중 조성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셔서 다시 친정 팀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며 “2023시즌은 인천에게, 또 나에게도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인천이 리그, 컵, ACL에서 타이틀을 하나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다. 올 한 해 구단과 나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김대중은 등번호 50번을 부여받은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 개막 전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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