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긴 발베르데 “역사적인 승리,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22 09: 29

페데리코 발베르데(25, 레알 마드리드)가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홈팀 리버풀을 5-2로 이겼다. 두 팀은 3월 16일 2차전을 가진다.
레알은 전반 4분 다윈 누녜스에게 선제골, 전반 14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가골을 연속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비니시우스의 멀티골로 동점을 만든 레알은 밀라팅의 역전골과 벤제마의 두 골이 더 터지며 5-2로 화끈하게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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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는 풀타임을 뛰면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레알 중원을 지휘했다. 경기 후 발베르데는 ‘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 팬들의 성원에 행복하다. 불가능해 보였던 상황에서 자부심을 갖고 슈팅을 했다. 역사적인 승리”라며 자축했다.
대역전승으로 레알은 트로피를 향해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 발베르데는 “라커룸 분위기 좋다. 안필드에서 5-2 승리는 흔치 않다. 지금 순간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절반밖에 하지 않았다. 계속 나아갈 것”이라며 기뻐했다.
발베르데는 “비니시우스가 두 골로 팀을 이끌었다. 다음에는 2-0으로 경기를 시작하고 싶다. 하하. 우리는 뭐든지 준비됐다”며 2차전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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