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랭킹포인트 사냥.. 브레이킹 대표팀, 월드시리즈 출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2.22 06: 35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데뷔하는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랭킹포인트 사냥을 위한 진검승부에 나선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하 KFD)은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기타큐슈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브레이킹 월드 시리즈’ 일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3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2 브레이킹 K 파이널’에서 선발된 비보이 김헌우(36, Wing), 박인수(31, KILL), 비걸 전지예(24, Freshbella), 권성희(27, Starry)와 더불어 상비군 비보이 김종호(30, Leon), 비걸 김예리(23, Yell) 총 6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WDSF 주관 대회 중 가장 높은 WDSF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올해 일본 기타큐슈에서 첫 포문을 연다. 이후 4월에는 브라질, 8월 포르투갈, 12월 홍콩에서 개최 예정이다. ‘WDSF 브레이킹 월드 시리즈’는 국가별로 남녀 각각 최대 3인까지 출전할 수 있다. 
대회 첫 날인 24일에는 예선부터 16강까지 열리고 25일에는 8강부터 결승전이 펼쳐진다. 예선은 오디션 방식으로, 64강과 32강은 2라운드의 1대1 경기로 진행된다. 16강은 4조로 구성된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돼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8강은 2라운드의 1대1 경기, 4강부터 결승까지는 3라운드의 1대1 경기로 진행된다.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올해 9월 벨기에서 열리는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 또는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서 1위를 차지할 경우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게 된다. 단 국가당 올림픽 직행 티켓은 한명이다.
우승자가 아닌 경우에는 해당 대회서 상위권에 들거나 WDSF 랭킹 포인트 14위 안에 들어 '올림픽 퀄리파잉 시스템(이하 OQS)'에 진출해야 한다. OQS는 각 성별 당 10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최종 선발전격의 대회로, 내년 상반기 총 3회 개최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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