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가볍게 누르고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남자 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45·현대캐피탈)은 정규 리그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1세트 접전 끝에 25-23으로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2세트 25-17로 가볍게 제압했다. 3세트 들어 25-22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허수봉은 19득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오레올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나경복(10득점) 혼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만큼 득점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3-1로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내줬으나 이후 3세트를 가져오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엘리자벳은 32득점을 올렸고 이소영(15득점)과 정호영(10득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는 23득점, 박경현은 13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