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2도움 무아니를 부탁해" 伊 매체 콕 집어 당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2.21 22: 13

'푸른 철기둥' 김민재(27, 나폴리)가 프랑스 '신예 재능꾼' 랑달 콜로 무아니(25,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오전 5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리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상대한다.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가 속한 조별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했던 나폴리다. 많은 전문가들이 나폴리를 우승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프랑크푸르트를 가뿐하게 넘어설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폴리는 이번 시즌 승점 62(20승 2무 1패)를 쌓아 2위 인터 밀란(승점 47)을 15점차로 압도하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은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프랑크푸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6위(승점 38)에 올라 있다. 그렇지만 최근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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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무아니의 활약은 눈부시다. 이번 시즌 총 30경기에서 15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20경기 10골, 12도움을 올렸다. 마지막 터치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김민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선수다. 
이에 21일 이탈리아 '일 나폴리스타'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무아니를 경계하고 나섰다. "12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콜로 무아니를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무아니가 인상적인 것은 12개의 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마지막 패스를 즐기는 유형의 선수인 무아니는 종종 공격 라인에서 나와 두 윙어와 미드필더에게 공간을 열어준다. 박스 안에 있는 김민재와 라흐마니가 그의 움직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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