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안톤 크리보추크를 영입했다.
대전은 21일 안톤의 공식 영입을 알렸다.
안톤은 2016년 아제르바이잔 1부 리그인 네프치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으며 2021년 폴란드 1부 리그의 비슬라 플록으로 이적했다. 두 팀을 거치며 통산 134경기에 출전했으며 13득점 6도움을 올렸다.
네프치 소속으로 활약할 당시에는 리그 우승과 유로파 리그 출전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 U17, U19, U21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로 2019년부터 A매치 27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86cm, 76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안톤은 타점 높은 헤더와 제공권, 대인마크 능력이 장점이다. 또한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로 전술적으로 활용 도가 높으며 좌측 풀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수비수이지만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최근 3년 동안에도 72경기에 출전해 10개의 공격포인트(6득점 4도움)를 기록한 바 있다.
안톤은 “늦게 팀에 합류한 만큼 팀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8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하며 올 시즌이 대전에 매우 중요한 해라는 것을 들어 알고 있다. 우리 팀이 더 높은 목표와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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