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57)가 김민재 소속팀 SSC 나폴리를 유럽 최고로 평가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매거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의 전설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는 나폴리가 유럽 최고의 팀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리그에서 최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승점 62점(20승 2무 1패)으로 리그 선두에 자리해 있으며 총 56골을 몰아친 가운데 15실점만을 기록, 최고의 공수 균형을 자랑한다.
쿠스타쿠르타는 AC 밀란에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1988-1989, 1989-1990, 1993-1994, 2002-2003, 2006-2007)에 성공한 레전드다. 현재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쿠스타쿠르타는 나폴리가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강한 팀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쿠스타쿠르타는 "말도 안 되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나폴리는 현시점 유럽 최강이다. 현재 공격과 방어에서 호흡은 스팔레티 감독이 만든 '진정한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나폴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다른 모든 팀보다 강한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프루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쿠스타쿠르타는 "프랑크푸르트에는 유럽에서 가장 폼이 좋은 공격수 중 한 명인 랑달 콜로 무아니가 있다. 리그에서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나폴리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라며 무아니를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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