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법사' 매직을 한국 대표팀서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 사령탑 부임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2000년대부터 축구계를 대표하는 명감독으로 알려졌다. 그는 발렌시아-리버풀을 걸쳐서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휩쓸며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첼시나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베니테스 감독은 2019년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다롄 프로에 부임하면서 아시아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2021년 에버튼에 부임했다가 커리어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씁쓸하게 팀을 떠나야만 했다. 지난 2022년 경질된 이후 1년 이상 자리를 구하지 못할 정도.
최근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 감독으로 거론됐던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이 중국-한국-멕시코로부터 감독직을 받았다는 것을 공개하기도 했다.
단 베니테스 감독의 한국행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감독 본인이 유럽 잔류,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베니테스 감독은 새 감독을 찾는 PL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웨스트햄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할 경우 영입할 수 있다는 후문도 나오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베니테스 감독은 리즈와 연결되고 있다. 리즈는 제시 마치 감독을 경질한 이후 아직 감독이 없이 마이클 스쿠발라 U-21 감독이 대행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PL 클럽들의 감독 쇼핑이 끝나고 나서야 베니테스 감독이 국가 대표팀에 관심을 보일만한 것.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베니테스 감독의 한국행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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