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 경험한 '레전드' 야야 투레(40)가 리그 우승 경쟁에 관해 이야기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야야 투레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모두 압박감에 시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6일 리그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두면서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과 승점 차를 좁히면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아스날은 18일 아스톤 빌라와 맞붙어 4-2로 승리, 19일 맨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에 1-1로 비기며 아스날이 재차 1위를 탈환했고 승점 차는 2점(아스날 54점, 맨시티 52점)으로 다시 벌어졌다. 아스날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특히 아스날은 빌라전 정규시간을 2-2로 마친 뒤 추가시간에만 2골을 뽑아내 어렵게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에 맨시티 '레전드' 야야 투레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관해 입을 열었다. 투레는 지난 2010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 2018년까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식전 316경기에 출전하면서 79골 49도움을 기록,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2011-2012, 2013-2014, 2017-2018)를 포함해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투레는 "양 팀 모두 압박을 느끼는 중일 것"이라며 이번 시즌 리그 경쟁 구도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맨시티는 지난 라운드 1점 획득에 그쳤고 아스날은 추가 시간에만 극적인 2골을 기록하며 3점을 획득했다. 현재 아스날은 정말 잘하고 있다. 환상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투레는 "팬들은 이 상황을 즐길 것이다. 어느 팀이 우승할지 잘 모르겠다. 난 개인적으로 맨시티가 우승하길 바라지만, 두 팀 모두 환상적이다.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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