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누녜스(24, 리버풀)가 레알 마드리드전 출격할 수 있을까.
리버풀은 2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리버풀 공격수 누녜스는 19일 뉴캐슬전에서 선발로 출격했지만 어깨부상을 당해 59분만 뛰고 교체됐다. 누녜스는 레알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21일 레알전을 앞둔 기자회견서 “누녜스가 뛸 기회가 있다.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지켜보겠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0-1로 패해 우승컵을 내준 아픈 과거가 있다. 클롭은 “지난 주말에 그 경기를 다시 봤다. 고문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왜 이기지 못했는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클롭은 “우리도 좋은 경기를 했지만 상대가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 경험의 차이가 있었고 레알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찬스를 살렸다. 경기를 다시 보고 그것을 배웠다”며 레알에 설욕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