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득점선두’ 오시멘의 깜짝 고백 “사실 나 수비수였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21 02: 35

‘김민재 동료’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이 세리에 득점왕을 달리며 나폴리 우승을 이끌고 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23라운드’까지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나폴리는 2위 인터 밀란(승점 47점)에 승점 15점을 앞서 우승확률이 90% 이상이다.
나폴리 선두질주의 비결로 공수의 핵심 오시멘과 김민재의 활약을 들 수 있다. 오시멘은 리그18골, 4도움으로 득점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연일 무실점 활약으로 골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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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이 뽑은 올 시즌 최고의 순간은 유벤투스전 5-1 완승이었다. 그는 ‘풋볼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유벤투스전은 정말 대단했다. 모든 선수들이 엄청나게 잘했다. 우리에게 영원히 기억될 승리”라고 회상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첫 우승에 근접했다. 오시멘은 “마라도나는 축구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그가 역사를 만들었던 경기장에서 나도 뛰고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기분”이라며 감격했다.  
나이지리아출신인 오시멘은 “사실 난 수비수였다. 어렸을 때 드록바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따라하려고 했다. 물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전드는 마라도나”라고 깜짝 고백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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