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축구협회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강력 규탄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21 00: 44

영국축구협회(FA)가 손흥민(31, 토트넘)을 향한 온라인 인종차별을 강력 규탄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5호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3분 투입된 손흥민은 불과 4분 뒤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해 자신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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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일부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개고기를 먹어서 골을 넣은 것”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SNS 테러를 했다.
토트넘 구단은 “SNS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확인했다. 미디어 회사에 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축구협회 역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추가 징계를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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