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림 23점' 삼성생명, KB 꺾고 2위 굳히기 돌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2.20 20: 52

용인 삼성생명이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생명은 20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 홈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강유림(23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해란(15점 8리바운드), 이명관(8점), 배혜윤(6점), 신이슬(4점 10어시스트) 등도 제 몫을 해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6승 11패가 되면서 신한은행(15승 12패)과 간격을 1경기차로 벌렸다. 3위 BNK(14승 12패)로부터도 1.5경기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오는 24일 BNK, 26일 신한은행을 상대로 피할 수 없는 2위 싸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WKBL 제공

반면 2010-2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5위 KB는 9승 19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동기부여가 사라진 KB를 상대로 전반에만 36-20으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쿼터를 17-10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에 배혜윤, 김단비, 강유림, 이해란 .김한비가 고른 득점을 이어가면서 3쿼터 전에 16점차로 KB를 압도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53-38로 여전히 흐름을 가져갔다. 이명관과 이해란이 저돌적으로 골밑을 파고 들었고 강유림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결국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굳혔다. 
KB는 심성영(17점), 김소담(10점), 강이슬(12점 7리바운드), 허예은(7점 6어시스트) 등이 노력했지만 삼성생명 추격은 힘들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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