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덤, 대단하네... 흥미롭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히샬리송과 교체투입된 뒤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오른발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을 합치면 총 8호골이다.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긴 손흥민에 대해 영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다시 한 번 교체로 나와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케인의 패스를 멋진 터치로 받은 후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런데 손흥민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리는 댄 킬패트릭은 여전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킬패트릭은 자신의 채널에 "리그 선발출전 20경기 동안 1골인데, 2번의 교체출전에서는 4골"이라며 추가적인 칭찬 없이 손흥민의 경기 출전 유형별 기록만 올렸다.
일반적인 내용이지만 팀 승리에 일조한 손흥민의 내용을 굳이 게재할 필요가 없던 상황. 특히 킬패트릭은 손흥민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손흥민과 축구팬들은 "선수에 대한 비판을 제시할 수 있지만 항상 손흥민을 비판하는 것은 비판이 아니다", "아무도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또 킬패트릭은 팬들의 반응에 대해 "손흥민 팬덤의 리액션이 정말 대단하다. 흥미로운 스탯"이라며 비아냥 거렸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