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격파 선봉' 워드프라우스, '전설' 베컴에 프리킥 도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2.20 14: 42

첼시를 격파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가 데이빗 베컴에 도전한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첼시에 1-0으로 승리했다. 
최하위 사우스햄튼은 갈 길 바쁜 첼시에 딴지를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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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우스햄튼 승리의 일등 공신은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다. 그는 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워드 프라우스의 전매특허가 발휘됐던 순간이었다. 속도와 궤적 모두 완벽했던 프리킥은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어쩔 수 없는 왼쪽 구석으로 꽂혔다. 워드 프라우스의 선제골에 힘입어 기세를 올린 사우수햄튼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 
특히 워드 프라우스는 대기록에 다가섰다. 프리킥 '장인'으로 불리는 워드-프라우스는 이날 프리킥 골을 추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11시즌 동안 총 17개의 프리킥 골을 넣게 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역대 프리킥 득점 1위는 데이비드 베컴의 18골 기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베컴은 특유의 프리킥 동작과 허를 찌르는 프리킥으로 명성을 떨쳤다.  
워드 프라우스는 한 골만 더 넣으면 베컴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첼시를 격파하며 주목받은 워드 프라우스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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