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손흥민 대신 선발 기회줘야 한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히샬리송과 교체투입된 뒤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7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오른발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을 합치면 총 8호골이다.
첼시에서 뛰었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히샬리송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지만 손흥민 대신 적어도 3~4차례 선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셀바잉크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지난 1998-1999시즌과 첼시에서 활약했던 2000-200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따라서 공격수의 상황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은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의지는 컸으나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했다. 의지만으로 경기를 풀어낼 수는 없었다. 특히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 케인과 호흡, 그리고 시너지 효과에서도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하셀바잉크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발전하기 어렵다. 따라서 그의 기량을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