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전드 “손흥민 화나서 골 넣었을 것…계속 벤치로 써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20 12: 16

5호골을 신고한 손흥민(31, 토트넘)을 계속 벤치로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5호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3분 투입된 손흥민은 불과 4분 뒤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해 자신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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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넣은 레전드 지미 하셀바잉크(51)는 BBC와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이 충분한 시간을 뛰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그를 죽일 것이다. 3-4경기는 더 선발로 뛰게 해야 한다”며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주전으로 넣은 스텔리니 코치의 용병술을 칭찬했다.
하셀바잉크는 “손흥민을 벤치로 돌린 것이 그를 화나게 했고, 손흥민이 잘했고 골도 넣었다. 하지만 히샬리송을 더 많이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경기가 시작되면 공을 갖기가 더 쉽고 공간도 열린다. 나라면 그때 손흥민을 벤치에서 기용할 것”이라며 훈수를 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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