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놀라운 선수지만 100% 아냐” 스텔리니 코치, 계속 벤치기용 시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2.20 11: 10

손흥민(31, 토트넘)이 리그 5호골을 넣었지만 주전자리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5호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3분 투입된 손흥민은 불과 4분 뒤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의 패스를 쐐기골로 연결해 자신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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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담낭제거술로 자리를 비우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스텔리니가 히샬리송을 선발로 쓰고 손흥민을 후보로 돌린 용병술은 일단 적중했다. 손흥민이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선발로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 후 스텔리니는 BBC와 인터뷰에서 “현재 손흥민은 100%가 아니라 관리를 해줘야 한다. 공간이 있으면 손흥민은 놀라운 선수다. 계속 그런 식으로 그를 쓰겠다”며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했다.
스텔리니는 자신이 손흥민을 벤치로 돌린 것이 적중했다며 “좋은 생각이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어 우리는 행복하다. 침착하게 최고의 기량을 뽑아냈다”며 손흥민을 계속 후보선수로 쓸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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