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후 5호골 작렬’ 손흥민 “벤치에 앉고 싶은 선수는 없다!”

후보로 나선 손흥민(31, 토트넘)이 리그 5호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손흥민의 리그 5호골에 힘입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에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23분 투입된 손흥민은 불과 4분 뒤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단짝 해리 케인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자신을 증명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는 벤치에 앉아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것은 명백하다. 다만 내가 벤치에 앉을 때는 항상 내가 어떻게 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만 생각한다. 오늘도 출전했을 때 그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짧은 출전시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증명했다. 그는 “내가 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는지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싶었다. 난 아직도 더 잘하고 싶다. 못했을 때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승리 뒤에도 너무 도취되지 않으려 한다”고 어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