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 1G 1AS' 바르사, 카디스 2-0 제압...2위 레알과 8점 차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2.20 07: 26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22라운드에서 카디스를 2-0 승리를 제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8승 2무 1패, 승점 59점으로 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1)와 8점 차로 따돌렸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안수 파티-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페란 토레스, 세르지 로베르토-프렝키 더 용-가비, 알렉스 발데-에릭 가르시아-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쥘 쿤데,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선발 출전했다. 페드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디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는가 싶었다. 전반 19분 뒷공간으로 침투한 로헤르 마르티가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뚫어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며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 43분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다. 우측에서 공을 잡은 토레스가 환상적인 돌파로 수비 세 명을 연달아 제쳐내고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진 레반도프스키의 헤더는 헤레미아스 레데스마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세르지가 재차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가 세르지에게 공을 건네받은 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마르티가 드디어 골 맛을 보는가 싶었지만, 이번에도 반칙이 선언됐다. 그는 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공을 잡지 못한 틈을 타 멋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전 상황에서 골키퍼 차징 반칙이 선언되며 무효가 됐다.
골대 불운까지 이어졌다. 후반 41분 안토니 로사노가 우측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놨으나 공은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갔다. 결국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