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지단 대신 무리뉴 감독 선임 원한다...메시와 만남은 불확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2.19 23: 59

꿈의 조합이 실현될까.
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는 1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다음 시즌 감독 선임을 위해서 조세 무리뉴 감독에 접근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을 선임했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 황금 편대의 경기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여기에 갈티에 감독의 전술 역시 비판받는 상황이다. 거기에 라커룸 내 불화설이 꾸준하게 제기되면서 갈티에 감독은 한 시즌만에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독이 든 성배라는 말이 아깝지 않게 감독 교체를 거듭하고 있는 PSG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1위나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1차전서 0-1로 패하며 다시 한 번 유럽 무대의 꿈이 좌절될 상황에 놓였다.
결국 갈티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자연스럽게 후임 감독으로 관심이 쏠리는 상황. 1순위로는 프랑스 레전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거론됐으나 부임 가능성이 떨어진다.
지단 감독을 대체할 1순위 감독 후보로는 무리뉴 로마 감독이 떠올랐다. 맨유와 토트넘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그는 상대적 약체은 로마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풋 메르카토는 "캄포스 단장이 직접 무리뉴 감독과 만나 PSG행에 대해서 논의했다"라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PSG의 1순위는 지단 감독"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PSG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해도 메시와 만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그는 아직 자신의 미래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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