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 "오늘 선수들이 모두 해냈다" [잠실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2.19 17: 57

"오늘 승리는 선수들이 모두 해냈다".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85-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과 함께 KGC의 11연승을 저지했다. 

SK는 김선형이 20점-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자밀 워니가 25점-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힘든 일정 잘 마무리해 정말 기분좋다"며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지난해 연승 행진을 이어갈 때 우리도 당했다.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했고 주인공이었다. 매 경기 오늘처럼 수비했으면 좋겠다. 체력이 바닥나겠지만 정말 모든면에서 뛰어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템포 조절도 굉장히 잘됐다. 농구가 의욕만으로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냉철한 판단으로 승리했다. 정말 선수들이 고맙다.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 지난 시즌 챔피언전에 느꼈던 것을 오늘 다시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은 오늘 승리의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3쿼터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때 선수들이 전혀 뒤지지 않았다. 힘싸움서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왔다. 선수들에게 부끄러워서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힘겨운 일정을 잘 이겨낸 선수들이 대단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선수들처럼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는 저는 행복한 감독이다. 오늘은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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