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더블-더블을 동반 작성한 SK가 KGC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서울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85-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과 함께 KGC의 11연승을 저지했다.
SK는 김선형이 20점-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자밀 워니가 25점-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1쿼터서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을 펼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김선형과 최성원이 빠른 공격을 펼치며 근소하게 앞섰다. KGC는 스펠맨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펼치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었다. SK는 1쿼터서 10점을 뽑아낸 김선형의 홣약에 힘입어 26-20으로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SK는 최원혁의 스틸과 최부경의 점퍼가 터지며 30-20으로 달아났다. 야튜율이 살아난 KGC도 2쿼터 막판 치열한 추격을 펼쳤다. SK는 워니가 3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전반을 45-39로 리드했다.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KGC는 점수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강력한 수비를 통해 SK의 실책을 이끌어낸 KGC는 스펠맨의 점퍼로 50-50으로 균형을 맞췄다.
또 KGC는 오세근이 골밑 득점에 이어 상대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도 성공, 53-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좀처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SK는 3쿼터를 65-6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상황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SK와 KGC는 좀처럼 무너지지 않고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수비를 통해 근소하게 앞선 SK는 오재현의 3점포가 터지며 79-73을 만들었다. 그러나 KGC도 반격을 펼치며 접전이 이어졌다. SK는 김선형의 3점포가 림을 외면했지만 최부경이 골밑득점을 펼치며 83-79를 만들었다. 또 이어진 상대 공격서 스틸에 성공한 뒤 최원혁이 쐐기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