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다시 비장의 카드 칼리스타 서포터를 꺼냈다. 강력한 딜링 조합을 앞세워 T1이 1만 2000골드의 대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젠지와 2라운드 2세트서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면서 27분만에 상대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제이스-엘리스-카사딘-바루스-칼리스타로 포킹 조합을 꾸린 T1은 일찌감치 상대 봇을 연달아 두들기면서 스노우볼을 굴려갔다. 시원한 봇 다이브로 6-1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T1은 힘을 가운데 응집해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가 분전한 젠지를 압박했다.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젠지가 킬 스코어를 좁혔지만, 좀 처럼 전선을 앞으로 밀고 나가지 못했다.
힘겹게 버티던 빅토르가 계속 쓰러지자, 젠지는 더 이상 버텨내지를 못했다. 내셔남작을 사냥한 T1은 여세를 몰아 젠지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승부를 3세트로 몰고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