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당한 PL 감독의 폭발, "최고의 리그, 그러나 최악의 심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2.19 16: 08

"심판기구 회장 만났는데 시간 낭비만 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브라이튼 입장에서는 직전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오심이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들은 팰리스전서 결승골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VAR) 오심으로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에스튜피난의 결승골이 들어간 상황에서 VAR 판독실이 골 라인을 잘못 그었다. 바로 규정 상 오프사이드 판독 기준이 되는 최후방 수비수가 아닌 앞에 있는 수비수를 기점으로 라인을 그린 것.
풀럼전도 오심에 시달린 후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은 작심한듯 "나는 항상 PL 심판이 PL이라는 세계 최고 리그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나는 지난 라운드 오심 이후 프로심판기구(PGMOL)의 하워드 웹 회장을 만나서 오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2~3시간의 시간을 날린 것"이라고 분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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