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5위도 위험’ 차상현 감독 “힘든 상황 맞지만 최선 다하겠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2.19 15: 49

“잔여경기 동안 13명의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해야한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잔여경기 동안 13명의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해야한다”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13승 16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무르고 있다. 6위 IBK기업은행(12승 17패 승점 37점)과 승점 차이는 불과 2점밖에 나지 않는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OSEN DB

차상현 감독은 “잔여경기가 남아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해야한다. 조금 힘든 상황인 것은 맞다. 선수 20명으로 시즌을 출발했는데 지금은 13명이 경기 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 신인 2명을 빼면 실질적으로 11명이고 부상선수도 있다. 근근히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과의 지난 경기에서 4세트 외국인선수 모마를 내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리듬이 많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경기 일정을 보면 목요일 경기를 하고 나서 오늘 또 경기가 있기 때문에 더 밸런스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흐름상 힘들다는 판단도 있어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트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이후에는 6일 동안 휴식을 취한다.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오늘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다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를 안해서 경기력이 안나오는 것은 아니다. 크고 작은 부상선수들이 있어서 쉽지 않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면 열심히 안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부상선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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