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한 마요르카가 짜릿한 승리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서 비야레알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9승 4무 9패 승점 31점으로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갔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1분 로드리게스의 결승골을 코너킥 상황서 도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호 도움이었다.
마요르카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리키, 카데웨어, 로드리게스, 데 갈라레타, 이강인, 마페오, 곤살레스, 라이요, 코페테, 코스타가 선발로 나섰고 라이코비치가 골키퍼로 나섰다.
비야레알은 4-1-4-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모랄레스, 피노, 트리게로스, 카푸, 추쿠에제, 파레호, 모히카, 토레스, 알비올, 포이스가 선발 출전했고 레이나가 골문을 지켰다.
마요르카는 전반 20분 카데웨어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마요르카는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 21분 비야레알 드리게로스가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전반 43분 비야레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비 실수로 인해 한 골 내주고 말았다.
마요르카는 전반 45분 왼쪽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를 마페오가 잡아 문전으로 띄웠고 로드리게스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 2-1로 전반을 리드했다.
한 명 퇴장 당한 비야레알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5분 마요르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쿠에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결승골을 도왔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코너킥을 올렸고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시즌 5호 도움이었다. 또 마요르카는 후반 18분 무리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비야레알의 추격을 차단했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비야레알이 코너킥 공격 후 뒤로 흐른 볼을 이어받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단독 돌파를 펼쳤다. 하지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마요르카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치열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