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를 때린 정우영(24, 프라이부르크)이 교체 출전치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우영은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 VfL 보훔의 맞대결에 교체로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는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9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선제골과 후반 6분 터진 루카스 횔러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은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2분 도안 리쓰와 교체로 투입됐다. 정우영은 후반 44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보훔의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정우영에게 평점 6.9점을 내렸다. 짧은 시간 활약에 비해 좋은 평점이다. 추가시간까지 약 18분간 활약한 정우영은 슈팅 1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82%(9/11),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 태클 성공 1회와 볼 리커버리 1회를 기록했다.
한편 선발로 출전해 정우영과 교체된 도안은 7.2점의 평가를 받았다. 약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도안은 슈팅 2회와 기회창출 1회, 드리블 성공 3회, 태클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7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4%(16/17)다.
한편 이 경기 승리로 승점 40점(12승 4무 5패)을 만든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4위를 유지했다.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40점)이 같은 시간 묀헨글라트바흐에 패배하면서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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