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프라이부르크가 보훔을 잡아내면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정우영(24)은 교체로 투입돼 짧은 시간 활약했다.
SC 프라이부르크는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VfL 보훔과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40점(12승 4무 5패)을 만든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보훔은 16위(19점)에 머물렀다.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4-2-2-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하엘 그레고리치-루카스 횔러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빈첸초 그리포-도안 리쓰가 2선에 나섰다. 니콜라스 회플러-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중원을 채웠고 크리스티안 귄터-필리프 린하르트-마티아스 긴터-루카스 퀴블러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 플레컨이 꼈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9분 그리포의 패스를 받은 그레고리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5분 프라이부르크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횔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프라이부르크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귄터가 올린 크로스가 횔러의 머리를 항했고 횔러는 감각적인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9분 앙토니 로시야가 경합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범했고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후반 23분 프라이부르크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도안은 가로막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2분 프라이부르크는 도안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정우영을 투입했다.
프라이부르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4분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정우영은 곧장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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