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선두를 탈환했다.
아스날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54점(17승 3무 3패)을 만들며 2위 맨체스터 시티(51점)를 누르고 다시 리그 1위에 올랐다.
원정팀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에디 은케티아-부카요 사카가 득점을 노렸고 그라니트 자카-조르지뉴-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꾸렸고 아론 램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아스톤 빌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올리 왓킨스-에미 부엔디아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필리페 쿠티뉴-부바카르 카마라-더글라스 루이스-존 맥긴이 중원을 채웠다. 알렉스 모레노-타이론 밍스-에즈리 콘사-매티 캐시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빌라가 터뜨렸다. 전반 6분 모레노의 패스를 받은 왓킨스는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스날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6분 화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밍스가 머리로 막아냈지만, 공은 사카 앞으로 흘렀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빌라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모레노가 정확하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비어 있던 쿠티뉴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1-2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날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화이트가 올린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아스날이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외데고르가 비어 있던 진첸코를 향해 패스했고 진첸코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트로사르 대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투입했다.
빌라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0분 홀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맥긴은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램스데일이 잡아냈다.
아스날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32분 은케티아가 골문 바로 앞에서 콘사의 공을 뺏어냈고 비어 있던 외데고르에게 패스했다. 외데고르는 곧장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4분 아스날이 다시 선수를 바꿔줬다.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파비우 비에이라를 투입하면서 자카, 화이트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후반 37분 빌라가 위협적인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낸 베일리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램스데일의 손에 맞은 뒤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빌라의 교체선수 존 듀란은 그대로 슈팅을 날렸지만, 램스데일이 어렵게 막아냈다.
경기 종료를 2분여 남은 시점, 아스날이 다시 앞서 나갔다. 페널티 아크 주변에서 공을 잡은 조르지뉴는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튀어나온 공은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종료 직전 빌라가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 마르티네스까지 골문을 비우고 올라갔다. 하지만 이는 아스날의 역습으로 이어졌고 마르티넬리는 빈 골문으로 슈팅해 4-2 스코어를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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