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고점’ 오른 롤러코스터…’3위 점프’ KT, 파죽의 5연승 질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2.18 20: 28

29분, 25분, 경기 시간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고점으로 전환한 KT의 롤러코스터가 내려갈 줄 모르고 있다. KT의 농심을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농심과 2라운드 경기서 각각 29분과 25분만에 상대 넥서스를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에이밍’ 김하람과 ‘비디디’ 곽보성이 1, 2세트 화끈한 캐리로 팀의 5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KT는 7승(3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6연패를 당한 농심은 1승 9패 득실 -15로 다시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일방적인 KT 완승이었다. 전 라인 상대를 압박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린 KT는 차곡차곡 드래곤 오브젝트를 모으면서 힘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수세에 몰린 농심이 바론 둥지에서 한 차례 KT를 밀어냈지만, 벌어질대로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타 대승으로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KT는 여세를 몰아 29분대에 농심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는 더 일방적인 KT의 압승이었다. ‘커즈’ 문우찬의 세주아니가 미드부터 풀어주면서 협곡을 장악했다. 세주아니의 지원을 등에 업은 ‘비디디’ 곽보성의 사일러스는 영향력을 미드 뿐만 아니라 탑까지 확대하면서 완승의 발판을 합작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드래곤 오브젝트를 계속 가져가면서 스노우볼의 크기를 더 키우고 단단하게 만들었다. 일방적인 KT의 공세에 농심의 넥서스는 25분대에 불타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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