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베르흐베인(26, 아약스)이 네덜란드 무대 복귀를 두고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8일(한국시간)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것이 완벽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라고 알렸다.
측면 공격수 베르흐베인은 지난 2020년 1월 토트넘에 합류했다. 좌우 측면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베르흐베인을 향한 기대는 이내 실망으로 변했다. 2021-2022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총 83경기를 뛰었지만, 그가 기록한 득점은 단 8골에 불과했다. 결국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베르흐베인은 2022년 7월 네덜란드 AFC 아약스로 떠났다.
네덜란드 무대에 복귀한 베르흐베인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 PSV 에인트호번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되찾았다. 리그 19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고 있으며 공식 경기를 모두 포함한다면 28경기 11골 4도움이다.
이에 베르흐베인은 토트넘을 떠난 것이 결정적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완벽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득점을 많이 기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난 나를 비판하는 평가에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도 득점왕에 오른 적 없다. 내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우승뿐이다. 득점왕은 나중에 욕심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르흐베인이 합류한 아약스는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승점 43점(12승 7무 2패)을 기록, 페예노르트와 AZ 알크마르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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