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상대로 다시 승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오후 4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69-59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26승 17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3위가 됐다.
이 경기 게이지 프림(20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서명진(15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부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KT는 하윤기의 덩크를 시작으로 점수를 쌓아 앞서 나갔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자유투와 최진수의 3점 포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막판 양홍석이 2점을 추가하면서 15-17로 KT가 2점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접전이 이어졌다. 약 3분 동안 득점이 없던 양 팀의 침묵을 깬 것은 아바리엔토스였다. 아바리엔토스는 골밑 득점으로 2점을 더해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김태완, 아바리엔토스의 연달은 3점 슛으로 1점 차로 앞서 나갔고 쿼터 막판 신민석의 2점으로 32-29 3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함지훈의 자유투 2점과 서명진의 3점 슛으로 8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서명진이 연달아 3점 포 두 방을 성공하며 52-35 17점 차가 됐다. 여기에 프림이 덩크를 꽂아 넣으며 20점 차로 벌어졌다. 양 팀은 59-43으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T가 힘을 냈다. 현대모비스가 득점 난조를 보인 사이 존스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고 이두원이 다시 득점하며 59-47 12점 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가 흐름을 끊었다. 프림과 함지훈이 연달아 2점씩을 추가했다. 현대모비스가 69-59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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